생방송오늘저녁 민물매운탕 한탄강 어부와 아내 포천 옆집부자의비밀노트 5월28일

생방송오늘저녁 민물매운탕

 

▶ 샘물매운탕
주소 : 경기 포천시 관인면 찬우물길 85 샘물매운탕

 

 

생방송오늘저녁 민물매운탕 한탄강 어부와 아내 옆집부자의비밀노트 5월28일 - 생생정보 맛집오

 

경기도 포천시의 한적한 시골 마을에 자리 잡은 '샘물매운탕'은 점심시간마다 사람들로 붐비는 인기 맛집이다. 이 식당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한탄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특별한 메뉴로 유명하다. 바로, 신선한 민물고기를 사용해 잡내 없이 얼큰하고 칼칼한 맛이 일품인 '민물매운탕'이다. 

 

이 식당의 주인인 김분영(68) 씨와 김승숙(61) 씨 부부는 계절에 따라 조금씩 바뀌는 다양한 민물고기를 직접 잡아 끓이는 방식으로 매운탕을 만든다. 메기와 참게는 기본으로 들어가며, 그 외에도 다양한 민물고기가 들어가는데, 이 고기들은 한탄강에서 잡은 것이다. 김분영 씨의 부모님은 황해도에서 피란을 나와 포천에 정착하였으며, 아버지는 황해도에서 어부로 일하다 포천에서도 그 일을 이어갔다. 여섯 아들이 모두 아버지의 일을 도왔고, 막내였던 분영 씨 역시 자연스럽게 어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최근에는 분영 씨의 아들까지 고기잡이에 동참하고 있다. 이들은 일주일에 두 번씩 어망을 걷어 올리며, 한탄강에서 잡은 민물고기는 거친 물살 속에서 자라 탄탄한 육질을 자랑한다. 잡은 고기는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즉시 손질하여 급랭 처리된다. 이는 고기의 쫀득한 식감을 더해주는 비결이다.

 

김승숙 씨는 30년 전 시어머니에게 매운탕 조리법을 배워왔다. 이곳의 매운탕은 고기에서 나오는 육수와 고추장만으로도 깊은 맛을 낸다. 별도의 육수를 내지 않고, 싱싱한 자연산 민물고기를 듬뿍 넣어 끓이기 때문에 고기에서 우러나오는 자연스러운 맛이 일품이다. 사용되는 고추장도 평범한 것이 아닌, 남편이 직접 담가 2년간 숙성시킨 고추장을 사용하여 깊고 진한 맛을 자랑한다. 

이 매운탕은 별다른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깊고 풍부한 맛은 김분영 씨와 김승숙 씨 부부의 오랜 경험과 정성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포천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샘물매운탕의 맛은 단순히 먹는 즐거움을 넘어, 한탄강의 생태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3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과 자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이곳에서, 신선한 민물고기로 만든 얼큰한 매운탕을 즐기러 떠나보자. 샘물매운탕은 단순한 음식점이 아닌, 포천의 역사와 자연을 함께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장소이다. 

포천을 방문한다면, 한탄강의 풍경을 감상하며 이곳의 매운탕을 꼭 한 번 맛보기를 추천한다. 전통의 깊은 맛과 함께, 자연이 선사하는 최고의 재료가 어우러져 만들어낸 매운탕은 분명 잊지 못할 맛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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